미키 17 감상평 | (명대사)를 나도 물어볼거 같다. 미키 17을 만난다면...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Mickey 17)은 2024년 가장 기대되는 SF 영화 중 하나입니다. 에드워드 애슈턴(Edward Ashto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이 주연을 맡아 한층 더 기대를 모았습니다. 기존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면, 이번 영화는 어떤 새로운 시도를 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줄거리 및 주요 내용 (스포일러 없음)

《미키 17》은 인간 복제와 불멸성을 다루는 SF 영화입니다. 주인공 미키는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번 복제되는 ‘소모품 인간(Expendable)’입니다. 그는 임무 중 사망할 경우 기억을 이식한 새로운 복제체로 다시 태어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시스템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사회 비판적 요소와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강하게 녹아 있으며,

기존 SF 영화들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입니다.

 

영화관람후에 몇세 관람가 인지를 찾아 보았었는데 미키 17은 15세 관람가 입니다. 

내가 영화를 보러갔을땐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구경하러 왔었습니다. 

나는 30대 인데 영화를 보고 난뒤 생각을 해봤을 때 

내가 20대 일때 봤다면 감상평이 달랐을거 같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2. 감상 포인트

1) 봉준호식 SF: 사회적 메시지를 담다

• 복제 인간은 ‘진짜 인간’일까?
• 생명이 소모품처럼 취급될 때,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 불멸성과 기억, 정체성의 관계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가?
•  (명대사) 죽는건 어떤 느낌이야?   ;  (미키 17을 만난다면, 나도 영화의 다른 인물들처럼 똑같이 물어볼거 같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할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나도 궁금하다.)   

이러한 질문들은 단순한 SF 영화가 아닌, 관객에게 철학적 사색을 유도하는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2) 로버트 패틴슨의 1인 다역 연기

• 각기 다른 성격과 기억을 가진 미키들의 차이를 어떻게 표현할까?
• 복제된 존재는 원본과 똑같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여러 개의 복제체가 등장하는 만큼, 1인 다역 연기가 중요한데, 패틴슨은 이를 섬세하게 소화하며 몰입감을 더합니다.

3)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과 연출

• 웅장한 미래 배경 & 섬세한 디테일
• 장르적 실험과 긴장감 조성
• 한국적 정서 & 글로벌 스토리텔링

3. 총평: 봉준호의 또 다른 걸작?

기대 포인트	아쉬운 점
독창적인 SF 설정	다소 무거운 주제와 느린 전개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 변신	일부 관객에게 실험적인 연출이 낯설 수 있음
봉준호 감독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존 SF 블록버스터 팬들에게는 호불호 가능성

4. 추천 대상

• 철학적 질문이 담긴 SF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
•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을 즐기는 팬들
• 단순한 블록버스터보다는 깊이 있는 서사가 있는 작품을 원하는 분들

5. 결론: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도전, 성공할까?

《미키 17》은 단순한 복제 인간 이야기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과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가 결합된 이 영화가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미키 17》에서 가장 기대되는 요소가 무엇인가요?